찰리는 취직을 왜 안해?

by 찰리 on Dec 28,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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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님 안녕하십니까. 여행 잘 다니고 계시죠?

몇가지 궁금한게 있어서 쪽지보냅니다. ^^

시간나시면 언제 한 번 쪽지 답 좀 적어주세요~>



1.나이가 제 나이또래인거 같은데 취직안하고 세계여행

을 다니시는데요. 시간이 장난아니게 오래 걸리고 비용도

엄청나게 많이 들테고, 얼마 안든다고 하실지 몰라도

사실 젊은 20대에 노는 것 자체가 돈을 잃고 있는 거잖습

니까. (톤을 낮춰서 들어주세요.)



어떻게 생활비를 대시며 여행다니시는지 궁금합니다.





=> 저는 지금 제가 놀고 있다고 생각을 안해서 마음이 조금 편해요.

원래 무슨 일을 안 하고는 하루를 가만히 있지 못하는 성격이긴 한데

자기의 목표가 뭐냐에 따라서 취직을 하느냐 마느냐겠죠.

취직은 돈 버는 것이 가장 큰 목적 중에 하나이이고

저는 돈이 목적이 아니기에 저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그래도 중학교 때 신문배달 시작하면서부터

집에 손은 안 벌리고 있어요.^^

여행 출발 전엔 취직도 해서 밤낮으로 일해가지고

몇년간 여행하기에 많지도 적지도 않은 돈을 모았고요.^^



그냥 유람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 기록을 남겨서

저 대신 일상을 살아주시는 분들께

세상 모든 사람은 생긴 것만 다를뿐

문화 차이와 환경 차이를 알려주는것이 더욱 의미있고 즐겁네요.^^

그로인해 조금씩 후원해주시는 분들도 계시고요.






2. 위에서 잠깐 언급했는데요, 취직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직업이 있어야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고 사람답게 살 수가 있겠구나

라고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저는 정상적인 삶을 살기를 포기했습니다.

남들이 다 사는 삶 저까지 그 대열에 서서

틀에 박힌 듣한 정석을 달리는 삶을 살고 싶지 않고

그냥 제가 살고 싶은데로 살아보는 것이죠.

제가 살고 싶은데로란..

지구에서 할 수 있는, 볼 수 있는, 느낄 수 있는, 만날 수 있는

좋은 안좋은 경험들 다 해보고 싶습니다.

우물 안에만 사는 것이 싫기도 하고

신문이나 티비로 다른 사람의 눈에 걸려져 보이는 세상이 아닌

제 눈에 보이는 세상을 보고 싶은 것이죠.



인생은 한 번 뿐이잖아요.



평범하게 생각하면 평범한 사람이 됩니다.

더 멀리 볼 수 있는 시각을 가지고 남다른 투자를 하면

어떻게 될까요?^^






답변이 됐을라나 모르겠네요.

피시방이어서 생각나는대로만 적었습니다.^^

즐거운 연말 되세요.^^







  • profile
    찰리 2007.12.28 04:14
    어느분께서 쪽지로 보내준 질문의 답변 내용입니다.ㅋ
    궁금해하시는 분들 계실것 같아서..^^
  • ?
    이송준 2008.01.01 00:31
    인생을 즐길 줄 아는 분 같습니다. 막상 나 돌아갈 때 즐거웠노라,세상은 아름다웠노라 말할 수 있으면 성공인거죠. 팬입니다. 여행기 잘 보고있습니다. 등대같은 분이십니다. ^^
  • ?
    이윤승 2008.01.09 00:49
    재미있군요...^^ 여기 조금더 살펴보도록 하겟습니다.^^
  • ?
    朴相姬 2008.01.12 01:21
    평범하게 살지 않는것이 더 힘들겁니다. 원래 사람들은 평범한 사람들을 이상하게 쳐다보는 거거든요.. 멋진 생각이시네요.. 거기에 멋진 사랑도 있으시면 금상첨화겠는데요...
  • ?
    박상필 2008.01.20 09:54
    궁금했던 내용이네요...^^
  • ?
    조윤경 2008.01.28 08:49
    ㅋㅋ carpe di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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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영재 2008.01.30 21:37
    저도 이런 마인드를 가지고 찰리님과 같은 대열로 들어갈 계획 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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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zaoying 2008.03.04 01:23
    정상적인 삶을 포기 했다.... ㅋㅋ
    제 눈엔 그것이 정상이고... 내가 너무 모든 의식과,관념속에 사로 잡혀 빡시게 살고 있는 기분입니다. ㅋㅋ
  • ?
    charles 2008.04.12 08:05
    신문이나 티비로 다른 사람의 눈에 걸려져 보이는 세상이 아닌
    제 눈에 보이는 세상을 보고 싶은 것이죠.

    인상 깊은 구절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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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뚜라미 2008.04.15 07:22
    내가 찾고 있던 싸이트입니다. 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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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숙경 2008.05.09 00:56
    와...어찌이리..똑같노..단, 나이 그러다가 30대초반에 포기했지..찰리는 포기 하지 말고, 계속 그 신념대로 살길 바래..
    이 누이도 이제 다시 일어나려고 해..평범함과 다른 사람과 같다는게 항상 버거운 나로서는 오늘 이런 깊이 있는 만남은 신선한 충격이자, 다시 나를 일으키는 힘..
    고마우이..동생..

    너무 즐거운 하루였네..하루종일 읽고 느끼고 보고..아름다움을 다시 느끼고..이제 나도 갈길 가리라!!!!!
  • ?
    신숙경 2008.05.09 22:00
    오늘 들어와, 다시보니..예전에 어머니가 하신 말씀 기억나 몇자 적게 되네.. 엄마왈"얘 너는 왜 시집도 안가고..여행만 가려고 하고, 항상 밖으로만 도니? 인생 짧어.." 그러시길래.."응 엄마, 맞어 인생 참 짧지. 그래서 똑같이 안 살고 싶고, 많이 보고 겪어보는 거가 당연하쟎아..인생 짧으니까, 많이 봐야지.. 남들 다 하는거 뭐하려고 굳이 해.." 세대차이이자, 관점 차이...

    살면서, 나는 남과 다른 사고에 힘들어 했었는데..지금 또 다시 생각해 보니..내게 뭔가 할일을 주시려고, 하느님이..날 다르게 만드셨나 보다 하는 생각이 또 드는 순간이네..찰리꾼도 그렇고..

    찰리땜에..한번 더 생각해 보게 되네..한 자리에 오래 있다보니..안정된 직장이란걸 몇년을 해보니, 정체하는 내가 보이고, 남과 똑같은 생각의 틀에서 끼여사는 내가 보이네. 곧 깰날이 오겠지? 그런, 희망을 품어보는
    가슴벅찬 금요일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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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연주 2008.06.17 03:40
    네이버 자여사에서 여행기 보다가 홀딱 반해서 홈피로 옮겨 와서 쭉 봤는데 매우 치열하게 사셨더구만요. 나는 20대때 뭐했나... 의기소침해 봅니다. 깜순이와 함께하는 세계여행 마치고 한국에 무사귀환 할 때까지 응원하겠읍니다.음.. 근데 부모님께서 이름 참 멎지게 지어 주셨네요. 많은 달란트들 좋은 일에 많이 사용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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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oi ni ho 2009.01.08 06:21
    정말 감동으로 일고 있습니다. 저도 여행을 여러곳 하고 고생을 즐기는 편이지만 찰리님은 정말 너무 대단하고 현지인들과 어울리시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습니다. 성격 좋으신 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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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완 2014.07.15 08:21
    안녕하세요 찰리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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