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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cula's Castle, Bran, Romania 2010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 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
잠언 16:9
프랑스 (France)
2010.03.10 11:43

빠리에서 단순요리 탈출기

댓글 16조회 수 27159추천 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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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파키스탄에서부터 같이 달리기 시작해서 파리까지 같이 온 프랑스 친구네 집에서 아주 잘 지내고 있습니다.

맨날 얻어 먹기만 하다가 한 번은 제가 한번도 제대로 차려본적 없는 한식을 하기로 했어요.

여행기 흐름상 맞지 않지만 근질근질 해서

라면이나 계란후라이 정도가 아닌 처음 해보기에 제겐 복잡한 요리 후기를 한 번 올려보아요.

식사 안 하신 분은 식사 하시고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ㅋㅋ






먼저 추천해주신 요리를 골라 메뉴를 짜고 연구하고 쇼핑 리스트를 만들었어요.

요리는 한국식, 순서는 프랑스 식으로.






한인 식품점 가서 장보고 돈 조금이라도 아껴 볼까 해서

현지 마트에서 살 수 있는 것은 현지마트에서 샀는데 별 차이 없더라고요.ㅋ

100유로 넘을 거라 예상했는데 그보다 적게 나오니깐 무지 행복했고요.

아니, 머나먼 타지에서 구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감사하기까지 하더라고요.ㅋ





저녁은 8시 정도에 먹는데 오후 3시부터 준비하였습니다.

장은 그 전날에 봤고 인터넷 리시피는 그 전 주부터 연구했고요.ㅋ


다진 마늘을 못 구해서 그냥 통마늘 사서 보조역할을 할 친구 시켰어요.

어렸을 때 어머니께서 마늘 까라고 마늘 담긴 대아를 종종 건네받은 기억이 있는데

제가 시키니깐 왠지 모를 후련함이 밀려오더라고요.ㅋ


빠는 것까지 시켜먹으려 했는데 유럽 칼은 뒤에 빠는 도구가 없더라고요.

친구가 가는 기계를 꺼내더니 쉽게 해결 되었습니다.






노트북 옆에 켜놓고 리시피 봐가며 시키는 데로 불고기 양념장을 만들었어요.

식품점에서 산 양념장은 다섯 스푼 정도 넣고 나머지 양념은 제가 했답니다! -_-)=V

현지 배 갈고, 양파 갈고, 참기름, 간장, 설탕, 가래떡, 다진 마늘, 팽이 버섯, 새송이 버섯 등 넣고요.^^






불고기는 3시간 이상 재놔야 맛이 고기에 베인다고 해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제게 불고기 다음으로 고난이도로 보이는 김치해물전을 정복하기로 했지요.

김치와 현지슈퍼에서 산 해물믹스 소금물에 닦고 부침가루 반 봉지 물에 섞어서 완료했어요.

의외로 간단하던데요?

간 좀 보려고 테스트로 작게 하나 부쳐봤는데 김치전 맛이 나더라고요.

완전 신기하기도 하면서 갑자기 여행 때려치고 빠리에 한식점 차려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ㅋ


김치만 맛있으면 김치전은 당연히 맛있는 건데 요리 잘한 내 탓이라며

목에 힘들어가면서 자뻑했습니다. 요리는 자신감이 중요한 것 같아요.ㅋ






된장 국 맛내는 것이 쉽지가 않더군요.

연한 된장국 만든다고 된장 한 술 밖에 안 넣으니깐 아무 맛도 안 나는 거예요.

그래서 한 스푼 더 넣고, 두 스푼 더 넣고, 소금도 넣고 간장도 넣어보고.. 휴..


한식점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구나 급 좌절하고 자전거 여행 계속 하기로 했습니다.


한국까지 전화해서 물어보니 간장은 넣는 것이 아니라더군요.ㅋ

결국 다진 마늘과 다시다를 조금 넣어서 비슷한 맛을 냈습니다.


연한 된장 두붓국도 올려놓고 압력 밥솥에 밥 얹히니깐 벌써 9시더라고요.

원래 친구네 가족은 보통 8시에 먹는데 나름 하나의 전략이었습니다.


배고프게 만들면 뭘 먹어도 맛있게 느껴지게 하는 전략!ㅋ






유베르네 가족입니다. (왼쪽부터: 어머니, 막네 기윰, 찰리, 유베아, 아버지, 형 토마)


기름 냄새만 계속 맞고 못 먹으면 냄새에 질릴 수도 있으니

너무 늦어지지 않게 복분자주와 청정유과/새우깡으로 아페리티프를 선보였죠.

새우깡 해물 냄새나서 싫어하는 서양인들도 있는데 생각보다 잘 팔렸습니다.

복분자도 인기 좋았고요. 빈병은 버리지 말고 ‘키핑’해 달라는 지경까지요.^^


아, 저도 여기 와서 알게 된 사실인데 프랑스 정통으로는 밥 먹기 전에 달콤한 Liquor와 스넥을 식사전에 마시더라고요.

음식의 맛을 잘 받아들이기 위해 식도를 여는 것이라나 뭐라나.. 그래서 따라해 봤습니다.ㅋ







복분자로 정신없게 만든 다음 저는 부엌으로 달려가 만두를 튀겼어요.

본식으로 들어가기 전에 전식으로는 만두가 좋겠다 싶었거든요.


불 조절을 잘 못해서인지 처음 튀긴 것은 탔고 나중에 튀긴 것이 먹기 좋아보이네요.ㅋ

소스에는 간장, 설탕, 식초, 참기름, 물을 넣었고요.

참깨라도 있으면 좋으련만..

색이 너무 검기만 한 것 같아서 어설프게 대파 남은 거 초록색 부분 작게 썰어서 넣어봤는데..

보이시나요?ㅎㅎ






한국 요리는 쇠 젓가락으로 먹어야 한다며 연장은 젓가락만 내어 주었지요.

다음 메인 요리 또 준비해야하니깐 천천히 먹으라고 했던 속셈이었습니다.ㅋ


쇠 젓가락으로 먹기가 쉽지 않을 텐데 맛있는지 빨리 먹더라고요.

이런..

한국처럼 가스레인지가 아니고 전기 가열 판이라

불고기가 빨리 익지 않는데 큰일 났습니다.






그래서 서양 사람들 어차피 밥이랑 국이랑 따로 먹으니깐

준비 된 두부 된장국부터 웨이터 역할도 하는 친구를 통해 내보내었어요.

어쩌다 에피타이저가 두개나 되었네요.


두부는 누구나 잘 먹는 줄 알았는데 막내는 두부를 잘 못 먹더라고요.

된장 몇 스푼 안 넣었는데 된장 냄새가 구라파 인들에겐 큰 챌린지인 것 같긴 합니다.






그리고 불고기도 드디어 완성!

샌 불에 확 구워야 한다고 들어서 한 번에 하면 잘 안 익을까봐 반만 먼저 굽고

나머지 반은 바로 이어서 구웠지요.






그런데 이런..

가장 만만하게 본 밥을 망쳐버렸네요.


예전에 어머니가 밥을 짓기 전에 반나절 전에 미리 쌀을 씻어두는 걸 보고

몇 시간 전에 미리 씻어두고 조리하기 바로 직전에 물을 또 손등까지 오게 채웠더니

완전 찰진 떡밥이 되었습니다.

쌀이 이미 물을 먹었고 제 손이 보통 사람 손보다 크다는 것을 깜빡 한 거죠. ㅡ.ㅜ


밥상으로 밥을 들고 가니깐 식탁에 불고기가 올라 간지 한참 지났는데 아무도 안 먹고 있습니다.

제가 ‘플리즈 헬프 유어 셀프’하기 전까지는 만두도 그랬고 된장국도 그랬고 불고기도

아무도 안 건드리고 치프쿡의 사인을 기다리고 있더라고요.


식으면 맛없으니 빨리 빨리 드셔요~







불고기 맛있다고 감탄사가 마구 튀어 나옵니다.

예의상일까 아님 정말 그렇게 맛있나?

제가 맛을 보니 엄청 달더라고요.


리시피에는 28g 설탕 넣으라고 했는데 그것은 1인분 기준인줄 알고

100g 가까이 인심 좋게 팍팍 넣었거든요. 배도 통째로 하나 갈아 넣었고.


불고기의 맛을 아는 한국 사람이었으면 잘 못 먹었을 텐데 다행히도 그런 경우가 아니라

불고기 구워서 나가는 데로 '조기 품절' 되었습니다.


아, 잘 먹으면 예쁘다는 소리를 어머니들이 괜히 하시는 게 아니구나 싶었습니다.

뿌듯하더군요.






불고기에 묻혀서 해물김치전은 완전 페이스를 잃었습니다.

식사 중에 부치는 것은 시간이 안 될 것 같아서 미리 부친 덕에 식어서 맛도 좀 잃은 것 같구요.


그런데 놀라운 것은 가족 모두 아직 모든 음식을 쇠 젓가락으로 먹고 있다는 것 입니다.

칼이랑 포크 없이!

너무 가혹한 것은 아닌가 싶었지만 끝까지 포크는 주지 않았습니다.

요리사가 하는데로 정말 잘 따라주더라고요.


한국 밥상은 원래 가득 차야 한다며 외국 사람이 보기에 좀 지져분해 보일 지 몰라도

김치전 하고 남은 ‘김치’랑 간단한 반찬 ‘김’도 식탁에 올렸었어요.

싹쓸이 당했습니다.


친구의 부모님은 원래 많이 드시지 않는데 이렇게 많이 먹는 거 처음 본다고

친구가 그러더군요. 저도 2주 동안 밥 같이 먹으면서 처음 보고요.


부모님께서는 제게 요리 정말 처음해보는 거 맞느냐고 극찬을 하십니다.

자랑 아니고 사실입니다! 믿어주세요.ㅋ


움하하, 아직 코스가 끝난 게 아니라고 기다리라고 했죠.







짜잔~

후식으로 별거 아닌 영양갱 있어보이게 하려고 허접하게 썰어보고

추억의 찹쌀떡 엉성하게 플레이트에 올려봤어요.

예쁘게 데커레이션 좀 해보겠다고 신경 쓴 게 이정도네요.ㅡ.ㅜ


암튼, 후식으로는 유자차도 딸려 갔습니다.

유자차 인기 정말 좋더라고요.

어디서 샀냐며 유자차 병도 버리지 말고 ‘키핑’해 달라는 요청 들어왔습니다.





이렇게 몇 주간 저를 먹여주고 재워주고 즐겁게 해준 친구네 가족과

한국 요리를 성공적으로 소개하고 함께 즐길 수 있었어요.


힘내서 요리 잘 할 수 있게 조언해주시고 응원해주신

mee님, ovni님, miaimi님, clean님, anibamilss님, paris님,

까만별님, skywalker님, sagang님, moi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쇠 젓가락과 김치 협찬해주신 목양교회도 감사드리고요!^^


매일 같이 요리하시는 주부님들의 노고를 느꼈고 정말 존경합니다.

그리고 하나 더 깨달은 사실은 남자가 요리하면 고추 떨어진다는 말은 순 뻥이더군요!ㅋㅋ






  • ?
    크리샤인 2010.03.11 02:09
    대단하십니다.

    일류 요리사 같아요.

    맛있었겠어요.
  • ?
    제이 2010.03.11 02:21
    와- 코스요리 ㅋ
    대단하네요. 오늘 한끼밖에 못먹어서 굶어죽을지경인데
    불고기 완전 먹고싶네요 ㅠ..ㅠ
    그리고 장시간 요리하시나라 피곤하시겠어요. 
    간단한거 하나 해먹기도 쉽지않던데.
    아무튼 잘보고 갑니다.
    다음엔 자전거 여행기도 올려주시구요~

  • ?
    2010.03.11 10:56
    뭐든지 열심히 하는 찰리님.....ㅊㅋㅊㅋ
  • ?
    김남수 2010.03.11 13:54
    요리하는게 자전거 여행보다 더 어려웠던것 같은데 ㅋㅋ
    그래서 그런지 여행기보다 더 재밌게 읽었어 ^^
  • ?
    aaatm 2010.03.11 19:14
    요리를 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텐데 부담을 잘 이겨냈네요.

    저는 낯가림이 심해서 외국인과 그렇게 격의없이 어울릴 수 있을까 모르겠네요.

    그냥 외국인 젊은 친구 정도면 모를까 그 부모님들까지 같이 어울린다면...

    암튼 요리 성공하신 거 축하드리고 여행기도 즐겁게 올려주세요.

    더 중요한 것은 여행기는 자주 종종 그리고 많이.ㅋㅋㅋ ^^;
  • ?
    맑은강(이승하) 2010.03.12 18:15
    하이 찰리님~~

    요리 하는 남자 멋지죠~~

    04년 파리 여행 했었는데~~

    그때가 그립네요~~
  • ?
    달도밝고 2010.03.16 13:44
    고추떨어지는데 시간이 좀 걸림다..나두 한 3개월인가 후에..

    건강하구요..
  • profile
    찰리 2010.03.22 12:30
    ㅎㅎ 정말인가요? 그럼 심히 곤란한데..
    중국에서 안녕하시지요?^^
  • ?
    케이제이 2010.03.16 19:04
    요리 성공하신 것 정말 축하드려요!
    근데 찰리님을 보면 정말 꼼꼼하신 것 같아요.
    여해 시작할 때부터 여행기를 보면 정말 꼼꼼한 찰리님이 보입니다.

    전 무척이나 덤벙거리고 대충대충 하는 스타일인데
    찰리님을 보면서 좀 배워야겠습니다.
    ㅋㅋㅋㅋ

    찰리님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기회가 저에게도 왔으면 좋겠습니다
    흐흐
  • profile
    찰리 2010.03.22 12:35
    요 케이제이,
    도대체 왜 항상 모르는 사람처럼 글 남기는거야?
    내가 너가 해주는 거 먹어야지 어디 나보러 요리하라고 하는 속샘.. 다 보여.ㅋ
    중고 자전거 팔고 새걸로 사겠다며? 사면 사진찍어서 구경시켜줘. 굿럭!
  • ?
    바리바리들 2010.03.20 19:14
    크하하하하하 요리를해서 남 먹일때 맛있어 하는 표정을 봤을때란~~~~!  그 뿌듯함이 여기까지 느껴지네요!ㅎㅎㅎㅎ
  • ?
    강기철 2010.03.26 17:28
    정말 멋지십니다...
    항상 찰리님 보면서 웃음짓곤 합니다.
    고맙습니다. 그리고 항상 건강히 여행하세요..
    하나님이 항상 찰리님과 동행하십니다.
  • ?
    권현진 2010.03.30 16:24
    역시나 ㅋㅋㅋ
    찬양이 다워~~~~
    한국은 언제 들어오는거야?
    대일이 오빠랑 한번 통화했었는데 네 얘기도 했었었어~~
    멋진 여행하고 돌아와~~
  • profile
    Charlie 2010.04.01 19:40
    현진 누나 완전 반가워!
    누나는 제료 없어도 맛을 내는데 나는 제료가 있어도 그게 그거다.ㅋ
    누나가 해줬던 감자 시리즈 메뉴들이 생각나네.^^
    가정은 잘 꾸리고 있고? 대일이 형도 잘 지내고??
    내가 너무 연락을 못해서 미안해. 한 4년은 더 걸릴 것 같아.
    그럼 한국 가면 예쁜 조카들 소개시켜줘!!^^
  • ?
    신길동견자단 2012.08.27 21:28
    비빔밥이 좋은데 간단하게 조리를 ㅎㅎㅎㅋ
  • ?
    인중혜영 2012.11.23 11:48
    와~!~!~! 완전 ㄷ ㅐㅂ ㅏ크~!~!~!
    드디어 여행기 시작인가요^^

    그분들의 반응이 너무 궁금하네요
    글로는 100% 전달이 힘들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자리에서 어떤 반응이였을지... 아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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